페스티벌 갈 생각 없었는데 분명 생각도 안했는데 서재페에 이어 심지어 해외 페스티벌!
한번도 안가본 대만!
이게 다 콘서트도 안하고 공감은 떨어지고 음방 일주일밖에 안하고 팬싸 2번밖에 안하고 무대는 너무 좋은탓이야.
어쨌든 어찌저찌 티켓 예매를 하고 급하게 비행기, 숙소 잡고 날아갑니다. 슝 ✈️
일은 월요일만 휴가내고 금요일까진 일하고 공항으로 갑니다.
버스 기다리는데 하늘이 예쁘더라고요.
일하느라 영배가 공항에서 아이스크림 사줬단 얘기도 그제야 보고 동영배 진짜ㅠㅠㅠ
안그래도 팬서비스 좋던 애가 요즘 더 잘 챙겨주려해서 진짜 미치겠다.
하지만 나는 팬서비스는 무슨 공연보는 거로 감지덕지다ㅠㅠ
rise 때만 해도 미자 학생이어서 돈이 없어서 하이터치회 앨범을 못사고 2층에서 구경만 했는데ㅠ
이제 성인되서 일다니고 앨범 몇십장 사고 해외 페스티벌까지 가다니ㅠㅠㅠ 감개무량이지ㅠㅠㅠㅠ
어쨌든 오늘도 동빠가 골라준 포카 들고 갑니다.
비행기 뜨고 사진 찍고 싶었는데 창가쪽 자리가 아니라 못찍었다ㅠ
밤비행기라 대만 도착이 3일 새벽 1시 쯤이였다ㅎ
근처에서 자고 아침에 시내 숙소로 이동했다.
아침부터 가서 공연 기다릴지, 관광하다가 공연시간 맞춰서 갈지 진짜 고민이었는데 대만이 처음이기도 하고 섬머소닉, 우드스탁도 있어서 그냥 늦게 가기로 정했었다.
그리고나서 대만가기 몇일 전에 우드스탁 금요일 확정 떠서 못갈것 같단 마음에 베트남 예매해버렸다.
베트남은 진짜 몇주뒤라 안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비행기가 저렴했다.. 물론 나는 거지지만ㅠ
어쨌든 그런고로 공연장과 반대편인 시내쪽으로 이동중....
창밖에 보는데 강과 건물들....!
약간 한강느낌이었다.ㅋㅋㅋㅋㅋㅋ
낮에 잠깐 대만 구경하고 숙소 체크인까지 한 다음에 부랴부랴 공연장으로 갔다.
생각보다 시간이 늦어져서 영배 잘 볼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ㅠ
밖은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하고 급하게 입장팔찌만 바꾸고 입장했다.
옆에 한국처럼 응원봉 파는 분들 계셨는데 뱅봉도 팔아서 놀랐다ㅋㅋㅋㅋ
한국에서도 안파는 뱅봉과 심지어 10주년 헤드까지 있었다ㅋㅋㅋㅋㅋㅋ
스탠딩 입구가 왼쪽이라 왼쪽 구역은 사람이 엄청 많았다. 돌출 중간을 넘어가면 오른쪽 구역으로 갈 수 있는데 그걸 모르고 그냥 서있었더니 스텝분이 다가와서 말해주셨다. 처음에 중국어로 말해주시다가 "한국분이세요?" 하더니 한국어로 설명해주셨다.
오른쪽 구역으로 넘어갔더니 진짜 널널했다!
물론 펜스는 다 차 있었지만ㅠ
돌출 앞에서 볼지 본무대쪽으로 갈지 고민...
돌출 앞은 모니터 때문에 본무대가 완전 가려져서 앞으로 이동했다ㅠ
내가 도착했을 때가 Jeremy Zucker 분이 공연할 때였던 것 같다.
돌출로 나오셨을 때 찍어봤는데 생각보다 가까워서 매우 만족.
무대 자체가 서재페 때보다 훨씬 가깝고 돌출도 있어서 진짜 잘보였다.
결국 자리잡은 곳은 돌출 앞쪽, 본무대 뒷펜스쪽이다.
본무대도 돌출도 포기할 수 없어서...ㅋㅋㅋㅋ
노란색이라 어떻게 뱅봉에 묶어볼까 했는데 뚝뚝 끊어져버려서 포기했다ㅠ
너무 예쁜 소미님 공연까지 보고
드디어 영배 차례ㅠㅠㅠㅠ
트랙리스트는 서재페랑 비슷한데 몇곡이 빠져있었다ㅠ
영어 ver 있는 노래들 빠진 것 같기도 하고....
인트로 영상
VIBE (돌출)
새벽한시 (본무대)
멘트 (본무대)
나는 (본무대)
Inspiration (본무대)
Superstar (본무대)
아름다워 (돌출)
멘트 (본무대)
월량대표아적심 (본무대)
나만바라봐 (본무대)
슝 (본무대)
멘트 (돌출)
나의마음에(돌출)
눈코입 (본무대)
앵콜 - 링가링가 (돌출)
앵앵콜 - Nightfall (돌출)
무대 진짜 미쳤고 오늘따라 목소리도 더 잘 들리는 느낌ㅠㅠㅠ
동영배 노래 왜이렇게 잘해ㅠㅠ
돌출 있으니까 콘서트 같아서 더 좋았다!
그런데 페스티벌은 다 한번씩 하고 끝이니까 너무 아쉽다ㅠ
콘서트는 2-3일 하니까 오늘 봐도 내일이 있는데 페스티벌은 내일이 없어ㅠ
그리고 너무 짧다ㅠㅠ
난 아직 듣고 싶은 노래가 많은데ㅠㅠ
take it slow도 좋고 이게 아닌데 진짜진짜 좋아하고 stay with me 진짜 너무 좋아하는데ㅠㅠ
니가 잠든 후에도 보고싶다ㅠ
사진은 동영상 찍으면서 찍은거라 솔직히 건진게 별로 없고ㅠ
너무 좋아하는 영배가 부르는 월량대표아적심 ㅠㅠㅠㅠ
진짜 너무 좋다ㅠㅠ
아 그리고 앵콜 전에 모니터에 앵콜 곡 뭔지 나와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포지만 무대를 더 한다는 거니까 좋았다ㅋㅋㅋ
끝나고 퇴근길도 봤는데 경호분이 창문안내리고 갈꺼라고 그랬었는데 진짜 안내리고 가서 영배가 언제 갔는지도 모르게 가버렸다ㅠ
(물론 난 중국어를 못알아들었고 공연장에서 만난 대만 VIP분이 통역해주셨다!)
다음날 풍등날리기 했는데 진짜 오래오래 보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오래보자!
그럼 안녕🐻💛
베트남에서 또 보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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